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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 / 올림픽공원, 빛바랜 풍경 그저 잊혀진 채로 그대로 좋다..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2010.5.26 / 그저 그런 날 서울 시계 35km. 출근길 서울에도 이토록 푸른 아침이 있었던가? 하지만 이제야 겨우 퇴근길. 그러니까 아무리 푸르러도 그저 그런 날.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2010.5.15 / 픽스노트 광화문 번개 * 씨네큐브 광화문 앞 A Twosome Place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2010.5.4 / 밝은미래교육 피크닉 ; 롯데월드 어드벤쳐 사실 이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 할 나이는 지나버렸다. 다만, 그곳이 어디던지간에 그 시간이 언제던지간에 사람들과 함께 하는 추억이 필요할 뿐이다.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2010.4.11 /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서 태안은 근 3년만이었다. 그때는 업무 차 왔었고 이번엔 단지 놀러온 모냥새였다. 늦은 출발에 그저 허둥대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른 도착 – 허파를 찌르는 듯한 시원한 공기 – 에 그저 마실 나온 양 아무 생각도 없을 다름이었다. 마치 기분 좋은 일탈처럼 회복이 되는 하루로 잠시 복잡한 일상을 까먹을 수 있고 잠시 검붉은 상상을 멈출 수 있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어딘가로 순간이동이라도 한 듯. 이 하루가 이렇게 쉽터가 된다.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2010.4.3 / 春川小景 二, 소꿉장난 마악 필름 한 롤 소진해갈 때였다. 단지 한두장이 남았을 뿐이지만 그저 버리듯이 눌러대긴 아깝고 딱히 정해진 목표는 없었지만 그래 설령 쓰레기일지라도 버릴만한 휴지통 하나쯤은 찾고 싶었던게다. 그렇게 헤매이던 내 등 뒤로 써억 지나가던 퇴교길의 아해 하나 골목으로 들어서는 풍경 하나. 축 늘어진 가방끈 하나 어깨 위에 걸쳐놓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그 아이를 뒤에서 마냥 찍고 있으려니 나는 혹여 쉬러 나온 것이 아니라 그저 놀러나온 것이었을지. 단지 어른이라고 껍질 하나 뒤집어쓴 채 마실이며 나온 것이고 장난치러 나온 것이고 물총 하나 손에 든 냥 아이 모르게 뒤에서 찌익 물 한번 뿌려놓고 혼자 씨익 웃으며 잘 놀았다는 듯이 그저 치졸한 어른의 소꿉질에 익숙해진 것은 혹여 아닐지.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
2010.4.3 / 春川小景 一, 犬猫之間 "푸륵" RF645 고유의 김빠진 셔터음이 울린다. 끊임없이 짖어대며 개는 쇠창살 사이로 넘어간다 고양이와 더불어 문틈으로 훔쳐본다 꽁꽁 숨어버린다 다시는 찍을 생각 말라는 듯이.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2010.4.3 / PIXNOTE 춘천어린이회관 어린이회관은 정말 백년만에 가본 것 같다. 무슨 이유였던지 대학시절 어린이회관 야외강당에서 술마신 기억 이후로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 새명동을 거쳐 춘천 시내를 돌아다니가다 도착한 어린이 회관은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풍파만 스쳐지나간 듯 싶고 정작 그 시간 동안에 우리만 너무도 많이 달라져 버렸다.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