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근 3년만이었다.
그때는 업무 차 왔었고
이번엔 단지 놀러온 모냥새였다.
늦은 출발에 그저 허둥대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른 도착 – 허파를 찌르는 듯한 시원한 공기 – 에
그저 마실 나온 양 아무 생각도 없을 다름이었다.
마치 기분 좋은 일탈처럼
회복이 되는 하루로
잠시 복잡한 일상을 까먹을 수 있고
잠시 검붉은 상상을 멈출 수 있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어딘가로
순간이동이라도 한 듯.
이 하루가 이렇게 쉽터가 된다.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旅行物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9.20 제주올레 두번째 / 풍.랑.주.의.보 (0) | 2014.03.06 |
---|---|
2011.9.19 제주올레 첫번째 / 파인더 만의 풍경 (0) | 2014.03.06 |
2008.8.9 태국여행(X) / Golden Landscape, 태국 왕궁 (0) | 2014.02.13 |
2009.8.8 태국여행(IX) / 산호섬의 아침 (0) | 2014.02.13 |
2009.8.8 태국여행(VIII) / Sea Sand Sun Resort #2 (0) | 2014.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