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노리던 RF645 를 결국 구매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5개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할 수 있겠지만
만약 내가 노린 것이 핫셀이나 롤플이었다면 아직도 구매안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그만큼이나 구하기 쉽지 않은 카메라였던 셈이었고 장터에 나오고도 일주일 이상을 버티다가 구매한 후일담으로 중형은 시작된다...
RF645 를 받아와놓고 필름을 3롤쯤 구매했더랬다.
그리고 껍질을 깠는데 뭔가 심상치 않다...
"이건 왜 퍼포레이션이 없고 종이껍질만 있는거지???"
첫롤은 그렇게 멀쩡한 E100VS 한롤을 작살내고서야 매거진 안에 안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 한롤 내내 오로지 테스트... 테스트...
안되는 그립감, 안되는 조도, 안되는 셔속, 안되는 포커싱(나에게 이중합치는 라이카 빼고는 왜 다 어려운가)...
非미러 구조에 따라 확인할 수 없는 시야율까지, 이 카메라는 나에게 걸림돌 투성이다..
그래서 어쩌라구?
뭐 유지비 비싼 대형으로 못 넘어간다는 점 빼고는 한번 싸워볼 생각이다..
35mm 의 2.7 배짜리라는 최저사이즈 중형 광장에서 한판 벌여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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