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08.3; CHANEL이라는 이름의 精肉店.

롯데월드 앞에서 무심코 찍은 한 컷이지만 그건 그저 그렇게 쉽게 지나칠만한 한컷은 아니었다..
어두운 밤골목 연분홍빛 조명들 사이로 감춰져버린 부끄러움보다 이렇게 쉽게 의식할 새도 없이 대담하게 펼쳐진 쇼윈도우의 그들이 더욱 낯뜨겁다는 것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정육점 사이로 인식도 없이 스쳐다닐까. 우리는 그녀들에게 얼마나 많은 화대를 지불하며 사는 것일까.
*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불펌은 허가하지 않습니다.